[뉴스현장] 박수홍 친형 부부 1심 선고…"노예 취급" 탄원 영향은?<br /><br /><br />지난 30년 동안 방송인 박수홍 씨의 출연료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박 씨의 친형 부부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박수홍 씨는 선고 공판 전 법원에 엄벌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선고에 미칠 영향 짚어봅니다.<br /><br />한편, 재벌 3세 행세를 하며 30억 원대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의 전청조 씨에 대한 선고 공판도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관련 소식, 양지민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박수홍 씨 친형 부부에 대한 선고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. 먼저, 이 사건이 처음 이슈화된 게 벌써 3년 전이더라고요.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. 핵심 혐의부터 짚어볼까요?<br /><br /> 긴 법정 싸움 끝에 1심 판결이 내려지게 됐는데요.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. 보통 탄원서라고 하면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내는 경우가 많은데요. 박수홍 씨는 오히려 '엄벌해달라'는 엄벌 탄원서를 제출했다고요?<br /><br /> 특히 이번 재판 과정에서는 박수홍 씨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 주목받지 않았습니까. 그런데 부모님의 경우엔 형 부부를 감쌌거든요. 그리고 이 과정에서 박수홍 씨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까지 나왔는데요. 이런 증언들은 선고에 어느 정도나 영향을 줄까요?<br /><br /> 한편, 검찰의 경우엔 박 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. 그런데 검찰이 형수보다 형의 책임이 더욱 크다고 봤는데요. 부부의 처벌 수위에 차이가 생긴 이유는 뭘까요?<br /><br /> 선고의 경우, 통상적으로 검찰의 구형량보다 적게 나오긴 하는데요. 이번 선고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?<br /><br /> 현재 박수홍 씨가 친형 부부에게 돈을 돌려받기 위한 민사소송도 제기한 상황이거든요. 1심 선고 결과가 여기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?<br /><br /> 다음은 전청조 씨 관련한 1심 선고 소식 짚어보겠습니다. 전청조 씨의 1심 재판의 경우 앞서 8일에 나오기로 했는데 한 차례 연기가 됐습니다. 먼저 연기가 됐던 이유가 무엇인가요?<br /><br /> 앞서 검찰의 경우엔 전청조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. 징역 15년이면 상당한 중형을 구형했다, 이런 평가가 나왔는데요. 검찰이 전 씨에게 중형을 구형한 배경은 무엇이었나요?<br /><br /> 특히 검찰이 중형을 구형한 후 전청조 씨가 보인 반응도 눈길을 끌었습니다. 최후 진술에서 거의 통곡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며 "자신은 죽어 마땅하다. 끝까지 책임지고 싶다"는 반성 태도를 보였는데요. 이게 선고에도 영향을 줄까요?<br /><br /> 무엇보다 전청조 씨의 경우, 재판 과정에서 수차례 남현희 씨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알고 있었고 공모했다는 주장을 펼쳐왔는데요. 현재 남현희 씨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지 않습니까? 전청조 씨의 1심 결과가 남현희 씨 수사에도 영향을 미치겠죠?<br /><br /> 마지막으로,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DJ 안 모 씨 소식입니다. 현재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상황인데요. 배달기사들이 검찰에 엄벌해 달라는 탄원서를 1,500장이나 제출했다고요?<br /><br /> 이렇게 동료 배달기사들이 나선 건, 음주 사고가 비단 한 개인의 피해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인데요. 배달기사들의 엄벌 탄원서가 향후 수사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